2002년도에 적은 시-너모습

너모습 (2002. 6. 28)

넌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
난 나의 가식적인 모습
너무나도 잘 알기에
그런줄 알기에
더욱더 내 존재가
작아지는 슬퍼지는
내모습

사랑한다고 말을 하면
안되는것을 알기에
그런줄 알기에
더욱더 가식적으로 되어 가는
내모습

한번씩 쉬는 한숨으로
요즘 부쩍 늘어버린 담배로
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
내 자신을 위로해 보지만
이내 다시 답답해 지는
내모습

울고 싶을 정도로
외치고 싶지만
이내 사라지는
너모습

전혀 슬프지 않은 얼굴로
더욱 밝은 얼굴로 환한 미소로
나를 보지만 내가 다가가면
난 가식으로 되어버리는
너모습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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